참 어이없어요
습관적으로 남탓하는 사람
뻔히 본인의 잘못인데 인정하기 싫어서
"니가 그래서 어쩌구저쩌구..." 내가 뭘 했는데? ㅎㅎㅎㅎ
저희 사장 얘기에요
준비하라는 부분 준비해서 드렸어요
근데 자기가 지시를 잘못 한거에요
엉뚱한 걸 준비하라고 시킨거죠
그게 자기 잘못이지 제 잘못인가요?
왜 제 탓을 하죠? ㅎㅎㅎㅎㅎ
이 뿐만일까요?
안 좋게(뭔가 어긋나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다 누구탓, 상황탓, 환경탓..........
제가 보기엔 본인탓인데 말이에요
뻔히 자기 잘못인걸 알면서
저렇게 습관적으로 남탓하는 사람은
자존감이 낮은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게해서라도 자신이 잘못했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 심리인 거죠
자기 잘못을 모르면 더 심각한 거에요
사람은 살면서 누구나 실수하고 잘못을 하는데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니까
욕을 먹고 성장하지를 못하는 거에요
"나는 완벽한데 일이 잘못되고
내가 힘든 건 다 너희들때문이야~" 라는 믿음은
앞으로도 살면서 계속 불평, 불만하면서
살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왜? 자신이외는 모든 게 변수이고 통제할수 없는 거잖아요
남도 상황도 환경도 세상살이의 그 어떤 것도
다 완벽히 통제할수 없는 것들이에요
아이들이 내맘대로 되나요? 남편은? 주변사람들은?
경제적 상황은? 아픈거와 노화는? 우연히 일어나는 사고는?
그 어떤 것도 나의 의지와 힘으로도 안되는 것들이에요
그런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이 자기 맘대로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매일 불평하고 짜증내고 화내는 삶을 살 거에요
통제할 수 있는 건 오로지 자기 자신뿐이에요
최소한 나 자신은 내가 노력할 수가 있잖아요
그러니 모든 건 나로부터 일어난 일이고
내가 그렇게 해석한 거라고 생각하는 게 더 유익해요
그렇다고 모든 게 내탓? 이것도 위험합니다
모든 게 내탓이면 사는 게 자신없고 우울해지거든요
내 삶에서 그냥 어쩔수 없이 내게 일어난 일일뿐...
이렇게 생각하는 게 가장 현명한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실수를 하고 잘못을 하더라도
(저도 아주 많이 실수하고 잘못을 합니다)
내 탓이라고 하지않고 내 책임이라고 합니다
탓에는 비난의 의미만 있지만
책임은 잘못을 인정하고 뒷처리하고
다음부터는 조심하자는 의미거든요
탓에는 과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지만
책임은 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에요
남탓만 하는 사장눔때문에
그나마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를 배우면서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때론 힘들게 하는 남을 통해서 삶의 이치를 배우게 되는
이 아이러니한 인생이란...)
남탓, 상황탓 그만하고 내탓도 하지말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성장하고 발전하고
잘 살수 있을까만 집중해서 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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