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감정 by 일자샌드
1. "감정은 빨리 발견할 수록 좋다. 때때로 우리는 자신이 느끼는 기본적인 감정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한다.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인식하면 어떤 행동을 할지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감정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원하든 원치 않든, 좋든 싫든.
감정이라고 하면 느낌, 기분, 상태....라고 할 수 있겠고
즐겁다 우울하다 행복하다 슬프다 불안하다 편안하다 괴롭다..
같이 너무나도 다양한 감정들이 있습니다.
무언가를 성취했을 때 아님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을 때조차
우리의 감정은 수십 수백번을 번갈아가며 느껴지고 사라집니다.
그런데 자칫 지금 자신이 느껴지는 게 어떤 것인지를
모르거나 혹은 뭔가가 느껴지기는 한데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자신의 기분상태가 어떤지, 무엇이 느껴지는지를
파악하는 겁니다.
가능한 빨리 알아차릴수록 좋습니다.
'아~ 지금 내가 불안해 하는구나...'
2. "감정은 당신이 아니다. 감정을 자신과 동일시해서는 안된다.
감정은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어떤 것으로 정의되어야 한다.
당신이 느끼는 특별한 감정과 당신을 분리하라. 그 감정에 굴복하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그 감정에 저항하기를 원하는가. 선택권은 당신에게 있다."
그러나 감정은 나 자신이 아닙니다.
내가 불안한게 아니라 이렇게 바뀌어야 합니다
'내 안에 지금 불안이라는 감정이 있구나'
나 자체가 불안이 아니라 불안이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겁니다
나 자체가 불안이라면 불안이 사라질 때 나도 사라져야 합니다.
하지만 나는 그대로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나 자신과 감정은 하나가 아닙니다.
3. "당신은 당신의 생각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라. 생각은 당신이 소유하고 있는 어떤 대상이다.
생각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라. 당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의 생각처럼 객관적으로 바라보라."
생각도 감정과 마찬가지입니다.
그 또한 나 자신이 아니므로 나와 분리하여 바라봐야 합니다.
무언가가 떠올랐다면 그 무언가는 머릿속을 떠다니는 허상일 뿐
나 자신과 혹은 실제와 일치하지 않습니다.
생각은 스르륵 떠올랐다가 스르륵 사라집니다.
그게 아니면 따다닥 만들었다가 스르륵 사라집니다.
4. "우리는 감정에 속고 있다"
이렇듯 우리는 수많은 감정에 속고 있습니다.
그게 무엇인지 정확하게 우리는 모릅니다.
그저 태어나면서 욕구가 채워지면 웃었고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울었습니다.
느껴지면 느껴지는대로 나와 동일시했습니다.
하지만 감정이라는 것은
왔다가 사라지는 나그네같은 거고
또 언젠가 만나게 될 친구같은 겁니다.
대신 그들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없는 것처럼
그 자체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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