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나이를 먹습니다.
누구나 늙고 노화가 진행됩니다.
태어나서 그 어느누구도 비껴갈수 없는 운명입니다.
태어나서 성장하고 그리고 퇴보하고 죽고...
이건 진리입니다. 진리는 받아들여야 됩니다.
그러면서 몸의 변화가 시작됩니다.
그중 하나가 새치, 흰머리의 출현과 증가이지요.
아주 자연스러운 건데 우리는 그래도 좀 더 젊어보이려고
건강해보이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남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에 좀 더 자신감이 생긴다면
좀 덜할까요?
아니면 영원히 발버둥쳐야만 하는 우리네 인생인가요?
하여튼..
저도 그러면서 언제부턴가 염색약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순하고 저렴하고 간편한 염색약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죠.
그러다 찾은 게 바로 이 염색약입니다.
오디 코디.
처음엔 로레알같은 일반 염색약, 좀더 편한걸 찾으면서 비겐크림폼,
더 더 편한 걸 찾으면서 우연히 발견한 결염색약,
그리고 가장 적합한 지금의 오디코디염색약.
저렴하고 간편하고 염색시간 짧고 성분이 순하고 헹굴때도 머리가 부드럽습니다.
결염색약이 냄새가 좀더 강하고 머리결이 뻣뻣했는데
그걸 해결해 주고 염색도 잘 되는 것 같습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 염색해야 하는 머리라
여러면에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아주 가끔 상상해 본적이 있습니다.
문명이며 의학이며 점점 더 발전해가고 있는데
왜 머리염색에 관한 획기적인 발전은 없는 걸까?
피부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한번 머리 깜기만 하면 염색이 되는 샴푸라던가,
붓으로 원하는 부위만 슥슥 칠하면
자연적으로 머리만 염색이 되는 물감이라던가,
그게 아님 먹으면 자연적으로 까만머리가 자라는 신비의 약이라던가...
50년 후에는 가능할까요? 아님 영원히 풀어야 할 숙제인가요?
그것도 아님 발버둥치지 않고 그냥 그대로 받아들여지게 될까요?
그래도 저는 아직까지는 백발의 아름다움을 무기로 활보할 자신은 없습니다.
지금조차도 '아직까지는 난 젊어' 라고 자아가 마구마구 소리치고 있답니다.
젊음과 백발의 관계를 부정하는 무지함인지
수용과 욕망사이에서 갈등하는 어리석음인지...
저도 언제가는 염색 안한 백발의 노인이 되어 있겠지요?
그때의 저는 인생에 대해 얼마나 많은 걸 배웠을까요?
지혜롭고 노련하고 인자한 한명의 인간이기를 바라며...
@여기 나오는 상품은 마케팅과는 전혀 상관없는 순수한 개인적인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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